'레알 최우선' 손흥민, '넥스트 호날두'로 벤제마 파트너 추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13 14: 00

손흥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넥스트 호날두' 뿐만 아니라 카림 벤제마와 호흡을 위해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출신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자신의 SNS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면밀하게 관찰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 토트넘 감독(조세 모리뉴)을 만나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잠잠해 지는 것 같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미 익스프레스를 인용한 스페인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을 첫 번째 목표로 갖고 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전달했다. 우선 선발 보장을 원한다. 슈퍼스타급 지위를 원한다. 손흥민 영입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치명적인 공격수이기 때문에 카림 벤제마에 의존하는 공격진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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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당 아자르를 대신해 공격에 힘을 보탤 선수가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도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가 나왔다. 
오크디아리오(Okdiario)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발전적이 모습을 보인 결과 레알 마드리드의 최상위 타깃이 됐다. 만약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공격진에서 슈퍼스타 지위를 보장해준다면 그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왼쪽 측면 윙어로서 강력한 골 위협 때문에 손흥민을 넥스트 호날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 영입 이유는 분명하다. 아자르를 대신해 카림 벤제마와 호흡을 맞출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대체불가한 공격수다.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로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였다. 그는 공격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 
벤제마가 부상으로 빠지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은 좋지 않았다. 벤제마는 올 시즌 라리가 11경기에 나와 6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벤제마에 집중된 공격이 분산될 수 있다. 또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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