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출신’ 은진, 악플에 분노 “나도 피해자.. 내 인생 신경 꺼”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13 14: 03

그룹 다이아 출신이자 현재 BJ로 활동 중인 은진(찐은진)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은진은 지난 12일 오전 자신이 운영 중인 아프리카TV 채널 ‘은진 티비tv’ 게시판에 “악플 다는 사람 보세요”라며 악플러들에게 전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은진은 “제가 팀 탈퇴하고 나서 팬이셨던 분들이 안티가 되어서 악플을 달고, 말 같지도 않은 말씀들을 하시고, 저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갔다고 무논리인 말씀들을 하시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건강 문제로 탈퇴를 한 것이다. 좋은 일, 기쁜 마음으로 나간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고충과 힘듦이 있었다”라며 다이아 탈퇴가 자신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토록 꿈꾸던 연예계도 접고 내려온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저도 피해를 입은 것이라고 말을 한 건데 이상한 말 지어내면서 악플을 다는 모습 보기 좋지 않다. 제 인생은 제 인생이고 어떤 상황에서의 선택이든 뭘 하든 제 인생이니 남의 인생에 제발 신경 꺼주시고 그럴 시간에 본인 인생에 더 신경 쓰길 바란다”라며 자신을 향한 선을 넘는 발언들에 대해 지적했다.
또 “탈퇴를 선택한 것도 제 일이고 제 인생이다. 방제에 다이아 언급하는 것도 본인들이 보기 싫은 문제인데 그토록 싫으시다면 다이아 언급은 하지 않을 테니 제발 제 인생에서 신경 꺼달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한 은진은,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한 후 지난해 11월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은진은 지난 방송에서 한 시청자에게 ‘너 때문에 다이아가 피해 입었던 것은 아냐’라는 질문을 받고 “다이아가 무슨 피해를 입었냐. 내가 피해를 입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다이아’가 등장하자 은진은 “(다이아) 띄워줬다. 난 이미 나왔는데”라고 말할 뿐만 아니라, 다이아가 그간 출연한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아는 형님’ 다이아를 검색하면 노잼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뜨더라. 나는 아예 안 봤다”라는 말을 더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은진의 발언과 관련한 부정적인 반응이 속출하자 은진은 자신의 채널 게시판에 악플러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 해당 게시글에 관심이 쏟아지자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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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프리카TV ‘찐은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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