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PSG에서 음바페-네이마르-메시 트리오, 현실적으로 불가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13 08: 11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PSG행이 성사될 수 있을까. 
PSG 구단주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는 2011년 PSG를 인수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또는 메시를 영입하는 것을 평생의 꿈으로 간직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불화설이 터지면서 꿈을 이룰 기회가 현실로 다가왔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올 여름 아무런 조건없이 이적할 수 있다. 
PSG는 메시의 엄청난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구단이다. PSG 역시 간절하게 메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메시의 영입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몇 가지 난관이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은 “PSG의 우선순위는 음바페-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이다. 두 선수의 계약은 2022년 끝난다.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기류에서 두 선수 모두 PSG와 재계약에 긍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만약 PSG가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먼저 잡는다면 메시까지 데려갈 여력이 될까. ESPN은 “네이마르가 현재 3680만 유로(약 491억 원)를 받고, 음바페가 1130만 유로(약 151억 원)를 받는다. 거기에 메시는 5000만 유로(약 667억 원)를 받는다. 재계약을 한다면 몸값을 올려줘야 해서 세 선수의 몸값이 1억 유로(약 1335억 원)를 넘는다. 물론 메시가 몸값을 깎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PSG의 재정규모를 따진다면 세 선수의 공존은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등 다른 클럽들이 노리고 있다. 하지만 레알 역시 코로나 사태로 재정적 타격이 큰 상황이다. PSG 구단주의 강한 의지에도 불구 PSG에서 메시-네이마르-음바페 트리오를 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PSG가 네이마르 또는 음바페를 놓치고 메시를 붙잡을 가능성도 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