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메츠 스프링어 쟁탈전? “영입 실행 가능성 높다” 美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13 10: 02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과연 올 겨울 관심에서 끝나지 않고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토론토는 꾸준히 FA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3일(한국시간) FA 조지 스프링어(32)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팀을 살펴봤다. 매체는 뉴욕 메츠와 토론토,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후보로 거론했다. 
스프링어가 지난해까지 활약하던 휴스턴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토론토와 메츠의 영입 경쟁을 예상했다. 

[사진] FA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I’는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기 위해 여러 최고 FA 선수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FA 시장에 있는 내야수 DJ 르메이휴와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타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 중에서도 “바우어는 최우선 목표다”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매체는 “스프링어 영입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리그 정상급 중견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점은 메츠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두 팀의 경쟁을 예상했다. 토론토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재능이 있는 코너 외야수가 있다. 
메츠도 외야 좌, 우 코너에는 재능이 있는 외야수가 있다. ‘SI’는 “중앙에는 업그레이드할 수가 있다”고 했다. 리그 정상급 중견수 기량을 갖춘 스프링어의 영입 가능성을 점친 것이다.
매체는 “스프링어는 토론토와 메츠의 입찰 전쟁을 일으킬 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FA 시장에 남아있는 투수 중 최대어로 꼽히는 바우어는 여전히 어느 팀으로 향할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고, 르메이휴는 뉴욕 양키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또 포수 JT 리얼무토를 향한 관심도 오프시즌 초반보다 작아졌다. 이 가운데 스프링어가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관심만 많던 토론토가 움직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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