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이 발언 징계' 카바니, 번리전 통해 복귀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12 19: 38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징계를 딛고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솔샤르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카바니는 징계기간 동안 조국인 우루과이로 휴가도 갔다 왔으며,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카바니는 열심히 훈련을 한 결과 몸상태도 좋아 번리전에 곧바로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프랑스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영입한 카바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기 전까지 리그컵 포함 1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리며 솔샤르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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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는 지난 10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이후에 SNS에 올린 'Gracias(고마워) Negrito(검둥이)' 내용으로 인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징계를 받았다. 카바니는 자신의 발언이 우루과이에선 친근감을 표현하는 언행이라며 해명했으며 자신의 행동에 사과를 표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까지 나서 카바니를 옹호했지만 징계는 철회되지 않았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그가 징계에서 돌아와 기쁘다. 지금까지 잘 해주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카바니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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