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x최수린 동서지간 '갈등'‥김시아 "꿈같아"‥재희+이소윤과 생애 첫 생파 ('밥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12 19: 51

'밥이 되어라'에서 김시하와 이소윤이 절친한 친구로 우정이 두터워진 가운데 재희도 점점 시하의 보호자가 되어갔다. 김혜옥과 최수린은 갈등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밥이 되어라(연출 백호민, 극본 하청옥)'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경수(재희 분)는 어린 영신(김시하 분)을 더욱 안쓰럽게 생각했다. 이어 완수(김정호 분)를 만난 경수는 어린 영신의 법적 후견인도 아이를 키울 형편이 아니더라면서 "제가 오빠도 아닌데 저 아이 키울 수 있나요?"라고 물었고, 완수는 "후견인 변경을 신청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아이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며 보육원아니면 학교부터 우선 다니게 하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놀이공원에 대해 꿈을 꿨다는 어린 영신, 경수는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말에 "가자"고 말했다. 어린 영신은 "혹시 날 어딘가에 보내기 전 좋은 곳에 보내려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아니란 말에 뛸 듯이 기뻐했다. 바로 놀이공원을 간 경수는 아버지가 꼭 좀 키워달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이 복잡해졌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경수는, 어린 영신에게 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라 했고 영신은 "여기서 학교에 다닌다니? 너무 기뻐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어린 영신은 동네 친구인 어린 다정(이소윤 분)을 찾아가 이 소식을 전했고 아이들은 함께 공부하게 됐다며 방방 뛰었다. 
덕분에 학교를 다니게 된 어린 영신, 어린 다정을 괴롭히는 어린 오복에게 응징했다. 어린 영신은 "정의의 이름으로 싸웠다, 다정을 위해선 깡패가 될 수 있어"고 했고 선생 완수는 "그래도 때리고 싸우는건 안 된다"고 했으나 영신은 "나 같은 애한테 먼저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한 애는 이 세상에 다정이 뿐"이라며 뭉클하게 했다.  
그날 저녁, 어린 영신은 어린 다정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다정은 영신의 생일이라며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했고 영신과 다정은 인형 드레스를 입고 공주놀이에 푹 빠졌다. 다정인 급기야 영신에게 집에서 자고가라고 했고, 영신은 경수의 허락을 받으며 기뻐했다. 
영신은 다정의 침대에 누우며 "엄마도 아빠도 있고 꼭 텔레비전에 나오는 집같다, 나한테 너같은 친구가 생기다니"라며 기뻐했고 다정은 "우리 영원히 친하게 지내자"며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경수는 고마운 마음을 담아 다정이 집을 찾아갔고, 도시락으로 마음을 대신했다. 다정母 세진(오영실 분)은 "꼭 자매같고 뭉클해져, 여자아이에 대해 모르는 것 있으면 물어봐라"고 했고, 다정父 완수도 "아이들은 세상 사람들이 다 같이 키우는 것"이라 말해 경수를 감동시켰다.  
한편, 숙정(김혜옥 분)은 민경(최수린 분)이 아이를 가지라고 보내준 한약을 몰래 버렸고, 민경이 이를 목격했다. 두 사람 사이의 골이 점점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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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밥이 되어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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