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황규림, 딸 생활기록부 자랑 "미술에 타고난 소질..리더십 갖춤" (전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12 18: 50

개그맨 정종철의 아내 황규림이 딸 시현을 자랑스러워했다. 
황규림은 12일 개인 SNS에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친 딸 시현의 생활기록부를 올리며 “코로나로 학교를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현이는 담임선생님을 무척이나 좋아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여기에 올리지는 못하지만 학교 가방을 정리하다가 수두룩 떨어지는 쪽지들...여자친구들 남자친구들 가리지 않고, 짬짬이 서로 오간 쪽지를 보내 웃음이 피식 나왔다. 잘 지내고 있구나, 잘 지내주고 있구나...앞으로도 시현이처럼 솔직하고 배려하는 그 모습 그대로 자라주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의 딸 시현은 미술에 타고난 소질을 보여왔던 바. 생활기록부에도 “세심한 관찰력을 지녔으며, 색깔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좋으며, 주어진 학습활동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는 집중력을 가지고 있음”이라고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황규림은 2006년 정종철과 결혼해 아들 시후, 딸 시현 시아를 두고 있다. 
다음은 황규림이 남긴 글 전문이다. 
코로나로 학교를 많이 가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현이는 담임선생님을 무척이나 좋아했다.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선생님을 만났구나 싶었다. 만날때마다 한명 한명 눈을 마주쳐주고,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대화를 나눠 주었던 선생님. 그래서 곧장 시현이는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신이나서 해주곤 했는데 1년이 그냥 지나갔다고 하지만 시현이에게는 좋은 기억만 남아 자주보지 못해 아쉬워도, 좋았던 5학년으로 기억이 될 거 같다.
여기에 올리지는 못하지만 학교가방을 정리하다가 수두룩 떨어지는 쪽지들...여자친구들 남자친구들 가리지 않고, 짬짬이 서로 오간 쪽지를 보내 웃음이 피식 나왔다. 잘 지내고 있구나, 잘 지내주고 있구나...앞으로도 시현이처럼 솔직하고 배려하는 그 모습 그대로 자라주기를...남의 얘기에 쉽게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주관대로 자라주기를...상대방을 배려하며 친절하게 자라주기를...대놓고 나서는 성격은 못되어 나서서 해결하지는 않지만 친구들간의 갈등이 있으면 조심히 다가가 친구들의 좋은 점들을 얘기해주며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기를...
미술에 타고난 소질이 있고, 세심한 관찰력을 지녔으며, 색깔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좋으며, 주어진 학습활동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는 집중력을 가지고 있음. 주위환경에 쉽게 휩쓸리지 않고, 나의 주관에 따라 판단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임.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친절하고, 상대를 배려하며 행동함. 자신이 공들여 만든 미술작품을 소중히 여기고 관리하는 등 특유의 섬세함이 엿보이며, 친구들간의 의견을 원만하게 조정하는 부드러운 리더쉽 또한 갖추고 있음..
#5학년#외길인생12년차#시현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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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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