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 도입… 리브 샌드박스, 솔병원과 맞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1.12 13: 41

 리브 샌드박스가 전문적으로 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솔병원과 손을 잡았다.
12일 리브 샌드박스는 솔병원과 지정병원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e스포츠 팀 최초로 지정 병원 협약을 맺으며 소속 선수들의 건강 진단, 관리 및 치료에 힘쓸 예정이다. 그간 프로게이머들의 선수 생활에 위협을 주었던 손목 및 척추 질환을 예방하고,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해 소속 선수 수명 연장 및 이상적인 신체 관리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리브 샌드박스는 e스포츠 맞춤형 스포츠의학 검진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속선수들에게는 MRI를 포함한 연간 스포츠 의학 검진, 주치의 및 의무인력의 정기 방문 진료, 중요 경기 주치의 현장 지원, 설문 조사를 통한 영양-부상 및 심리상담 등의 의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리브 샌드박스 제공.

솔병원은 재활, 통증, 스포츠 의학을 다루는 병원으로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솔병원은 대한빙상경기연맹(KSU)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한테니스협회(KTA) 프로당구협회(PBA) 등의 공식지정병원이다. 다양한 종목의 프로 스포츠 선수들에게 맞춤 의료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바 있다.
리브 샌드박스 정회윤 단장은 “경험 많은 스포츠 의학 전문의로 구성된 솔병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더욱 집중하며 건강한 프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게이머들의 선수 생명 연장에 의미 있는 시도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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