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이 4쿼터 끝냈다’ 삼성, SK에 대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11 21: 05

김동욱(40, 삼성)이 S더비를 끝냈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SK를 89-80으로 제압했다. 15승 15패의 삼성은 전자랜드와 공동 5위가 됐다. SK(13승 17패)는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울 라이벌전답게 팽팽한 승부였다. SK가 3쿼터까지 67-60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김동욱이 종료 3분 52초전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결정적인 수비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성공한 김동욱은 종료직전 자유투 2구 성공에 이어 쐐기 3점포까지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SK는 종료 1분 8초전 오재현의 레이업슛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장문호가 종료 49초전 U파울까지 범해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김동욱은 4쿼터에만 8점,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총 15점, 6어시스트, 3점슛 3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아이제아 힉스는 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관희와 김현수도 12점씩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2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주축선수들 부상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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