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영입설’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와 0-0 무승부…위태로운 2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10 07: 28

손흥민(29, 토트넘) 영입설의 주인공 레알 마드리드에 정말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개최된 ‘2020-2021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홈팀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37점의 레알 마드리드는 3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점)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4-3-3의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 벤제마, 아자르를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크로스가 중원에 서고 바스케스, 바란, 라모스, 멘디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쿠르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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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경기였다. 레알은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첫 슈팅이 전반 23분 카세미루에게 나왔다. 그만큼 답답한 경기였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30분 아자르를 빼고 마리아노 디아스를 투입하는 등 극약처방을 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결국 레알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비겼다. 
같은 날 라이벌 3위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4-0으로 대파하고 승점 34점으로 치고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보강의 절실함을 느낀 한판이었다. 지단 감독이 “나는 손흥민의 팬”이라며 러브콜을 보내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경기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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