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홀슈타인 킬, 선두 탈환 실패...강등권 팀과 1-1 무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1.09 22: 56

이재성(29)이 선발 출전한 홀슈타인 킬이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홀슈타인 킬은 9일(한국시간) 밤 독일 장 파울리의 밀레른터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 15라운드 장 파울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킬은 강등권에 위치한 장 파울리를 만났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승점 29로 2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함부르크 역시 무승부에 그쳐 선두 자리를 되찾을 기회였지만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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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출전 명단에 이재성 역시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야니-루카 세라, 핀 바르텔스, 알렉산더 뮐링 등과 함께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킬은 먼저 골을 내줬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채 후반을 맞았으나 7분 만에 실점했다. 장 파울리의 오마르 마르무시가 다니엘-코피 키예리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킬은 후반 1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핀 바르텔스의 도움을 받은 조슈아 메이스가 득점을 올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킬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다 지난 라운드부터 주춤했다. 오스나뷔르크에 1-2로 패하기 전까지 킬은 8경기 무패(5승 3무),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이번 라운드 킬은 최하위권(17위)를 맞아 승리를 기대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1경기를 덜 치른 4위 보훔(승점 26)이 이번 라운드서 승리한다면 킬은 3위로 하락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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