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도희 감독 “다양한 포지션 실험, 선수들 이제 적응했다”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08 18: 36

“선수들이 이제 포지션에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현대건설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1위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두손을 꼭 잡고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도희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다양한 포지션을 실험했다. 이제 선수들이 적응을 잘하고 익숙해진 것 같다. 지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는 상대팀도 범실이 많긴 했지만 우리도 범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는 범실이 많이 줄었다. 범실 관리에 집중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터 김다인은 최근 2연승에서 모두 나섰다. 흥국생명전에서는 2세트 이후 교체됐지만 지난 1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스타팅 세터로서 팀의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이도희 감독은 “올해 처음으로 주전 세터를 맡아 긴장도 되고 실수도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선택을 하고 이기는 경험을 할 때마다 세터로서 역할을 자각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김다인의 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