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로즈(31, 토트넘)가 살생부에 올랐다.
‘풋볼런던’은 8일 “토트넘의 1월 이적시장 정리대상에서 로즈가 1순위다. 무리뉴가 결별하고 싶은 선수가 한 명 있다면 그것은 로즈"라고 보도했다.
로즈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무리뉴 감독에게 직접적으로 지적을 들었다. 무리뉴는 언론에 대놓고 “요즘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가 있다”며 로즈를 거론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로즈를 빨리 팔아야 이득이다. 로즈는 올 6월말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당장 로즈를 팔지 못하면 토트넘도 아무런 이득없이 그를 놔줘야 한다.
로즈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 4시에 과속질주를 한 뒤 교통사고를 냈다. 로즈의 차량은 바퀴 하나가 빠지고 범퍼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파손됐다. 사고를 친 로즈에게 토트넘 팬들의 시선도 냉담한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