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와 아이온으로 IP 강국 입증 박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1.08 15: 05

블레이드 & 소울 프론티어 월드, 아이온 클래식 등 다양한 콘텐츠 선보여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플레이 지원…플랫폼 간 경계 허물고 이용자 편의 증대
블소 정식 차기작 ‘블레이드 & 소울 2’ 2021년 1분기 출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모바일뿐 아니라 PC 온라인 게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 외에도 아이온, 블소가 클래식 서버 및 차기작 등으로 IP 파워를 보여주는 추세다.
○ 클래식 서버로 IP파워 입증한 아이온
엔씨의 대표 IP 중 하나인 아이온은 2008년 출시되던 해에 게임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출시 후 160주간 PC방 점유율 순위 1위를 유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11월 클래식 서버 오픈 첫날 수천명에 이르는 대기열이 발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던 아이온 클래식은 12년 전 출시한 아이온의 초기 콘텐츠를 구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 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아이온은 PC방 점유율 분석기관 ‘게임트릭스’에서 발표하는 PC방 점유율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오는 13일엔는 클래식 신서버 추가 오픈 할 예정이다. 아이온 클래식은 지난 11월 두 개의 서버로 시작해 두 달여 만에 6번째와 7번째 서버를 개설하게 됐다.
아이온은 지난 달 23일에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 리마스터와 리니지 2, 블소 프론티어 월드에 이어 아이온 라이브 서버까지 엔씨의 모든 PC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 차기작 출시 앞둔 블레이드 & 소울
엔씨가 2012년 출시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은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이 특징이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블소는 올해 초 신규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Frontier World)’를 오픈해 언리얼 엔진4로 향상된 그래픽과 변화된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Yeti)’를 통해 모바일 원격 플레이를 지원하고 푸시 알림을 설정해 게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엔씨는 블소의 정식 차기작인 ‘블레이드&소울 2’를 준비 중이다. ‘블소2’는 전작의 감성과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엔씨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이전까지의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자유도와 액션성을 구현할 계획. 여기에 더해 엔씨가 리니지M, 리니지2M에 서비스 중인 크로스플레이 ‘퍼플’을 통해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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