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떠난’ 두산, 김지훈 전 KIA 코치 영입…'은퇴' 김주찬・정병곤・유재신 코치 합류 [공식 발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1.01.08 14: 22

두산 베어스가 코칭스태프 조각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두산은 8일 김지훈 전 KIA 타이거즈 배터리코치와 은퇴한 김주찬과 정병곤, 유재신과 코칭스태프 계약에 합의했다.
신일고-고려대를 졸업한 김지훈 코치는 199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2001년 KIA로 이적, 2004년까지 현역 생활을 했다. 이후 KIA 퓨처스 배터리코치를 비롯해 전력 분석, 스카우트팀, 1군 배터리 코치, 상무 피닉스 야구단 배터리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커리어를 쌓아갔다.

시즌 종료 후 조인성 코치가 LG 트윈스로 떠나면서 두산은 배터리코치 자리에 공석이 생겼고, 경험이 풍부한 김지훈 코치를 영입하면서 자리를 채웠다.
아울러 은퇴를 결정한 김주찬도 두산에 합류한다. 김주찬은 올 시즌을 마치고 KIA 타이거즈에서 나와 자유계약 선수가 됐다. 2000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그는 롯데를 거쳐 2013년부터 KIA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778경기에 나와 타율 3할 138홈런 388도루 782타점 1025득점을 기록한 그는 2020년 시즌 허리 부상으로 7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KIA와 계약이 만료된 그는 현역 생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됐다.
김주찬에게 김태형 감독이 손을 내밀었고, 김주찬은 두산에서 새롭게 지도자 생활을 맞게 됐다.
또한 2019년 두산에서 은퇴한 정병곤도 모교인 경북고에서 코치로 있다 다시 두산으로 합류하게 됐다
아울러 올해 KIA에서 방출된 유재신도 두산과 계약을 맺으면서 새 출발을 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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