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D, "2020년=폭죽 불 붙인 단계..터지기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 [인터뷰③]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08 11: 33

 그룹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가 지난해 성료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최근 OSEN과 두 번째 미니앨범 'MCND AGE' 발매 기념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MCND 리더 캐슬제이는 "수록곡들에도 동선과 안무가 생겨 굉장히 신나고 재미있게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단독 콘서트 개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MCND 캐슬제이는 "직접 만나서 무대를 보여드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팬분들도 함께 재미있게 즐겨주신 것 같아 뿌듯하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MCND는 지난해 9월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 'MCND 1ST ON:LIVE [GEM AGE]'를 열어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데뷔 7개월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선보인 MCND는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 무대를 연달아 공개하면서 '괴물 신인' 타이틀을 재입증했다. 특히 MCND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패러디하거나 오마이걸과 틴탑의 커버 무대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면서 걸그룹 커버 장인의 면모도 자랑했다.
이에 MCND 빅은 "'저 현장감을 실제로 못봐서 아쉽다'라는 반응을 봤다. 우리도 많이 아쉬웠다. 얼른 직접 얼굴을 보면서 같이 뛰어 놀았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MCND 민재는 "첫 콘서트여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막상 멤버들과 으샤으샤해서 하니까 즐겁고 재밌었다"며 멤버들과의 호흡을 만족해했고, 휘준은 "콘서트를 하려면 정말 많은 체력이 필요한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진 않아서 데뷔 때보다 더 성장했다고 느꼈다", 윈은 "준비를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이렇게나 즐거울 줄이야!"라고 감탄했다.
끝으로 MCND 캐슬제이는 데뷔했던 2020년은 어떤 해였고, 올해 계획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2020년은 내게 무대와 관객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닫게 해준 한 해였다. 덕분에 이후에 있을 무대와 팬분들과의 소통 등 모든 순간을 후회없이 보내고 또 소중히 여길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올해엔 젬(팬클럽)들과 직접 만나 콘서트도 해보고 싶고 더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MCND 빅은 "지난해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 준 해였던 것 같다. 2021년에는 춤 실력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거다", 민재는 "2020년은 MCND가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2021년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축복받은 해가 되면 좋겠고, 나는 개인적으로 작사와 작곡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MCND 휘준은 콘서트 개최와 불어 배우는 것을 손꼽았다. 휘준은 "2020년은 MCND가 데뷔한 해이기도 하고 우리가 많이 성장 할 수 있게 도와준 해 인 것 같다. 올해엔 많은 젬분들 앞에서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 또 불어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MCND도 많이 알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윈은 "2020년은 폭죽이 터지기 전 불을 붙이는 단계 같은 해예요. 폭죽이 터지기까지 얼마 안 남았어요"라며 앞으로 더욱더 승승장구할 MCND의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MCND는 오늘(8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MCND AGE'를 발매한다. 이후 MCND는 같은 날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우당탕(Crus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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