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말고 PSG".. 메시, 네이마르 설득에 마음 기우는 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1.08 07: 17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29)가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 설득에 거의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가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만큼 이번 여름 PSG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현지언론들은 대부분 메시가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는 맨시티행을 점치는 분위기다. 
하지만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브라질 언론인 티아고 아스마르의 말을 인용, 네이마르가 맨시티 대신 PSG로 오라고 메시를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섰고 메시도 사실상 마음이 굳어져 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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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메시는 전 팀 동료 네이마르와 SNS 메신저(왓츠앱)를 통해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 결과 메시는 맨시티 대신 PSG 이적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다. 맨시티가 엄청난 제안으로 메시의 마음을 바꿀 수도 있지만 현재 메시는 이번 여름 PSG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유는 네이마르와 함께 한 추억 때문이다.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네이마르와 함께한 좋은 시절에 대한 기억도 가지고 있다. 둘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더해 'MSN'이라는 세계 최강 공력라인을 형성, 라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까지 점령한 바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메시의 미래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다. 우선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것이다. 가족들이 스페인 잔류를 원하고 있어 고민 중인 메시는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잔류할 수 있다. 다음은 맨시티나 PSG 이적이다. 이는 타이틀 획득을 원하는 메시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마지막은 미국행이다. 이럴 경우 데이빗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이 유력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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