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2021년 신축년은 바로 소띠의 해. 신인 또는 기대주를 넘어 각 스포츠분야에서 절정의 활약 펼치며 2021 도쿄올림픽 정조준하는 소띠 스포츠 스타들을 조명해봤다.
#구창모
도쿄올림픽 금메달 노리는 김경문호 에이스를 책임질 NC 구창모. 전반기에만 9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74 기록한 구창모는 후반기 부상 탓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하며 NC 창단 첫 우승을 안겼다.
#강소휘
45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에서 대표적인 소띠 스타는 GS칼텍스 강소휘. 지난해 KOVO컵에서 '어후흥' 흥국생명을 3-0 격파하며 우승을 안긴 강소희는 지난 12월에도 흥국생명의 15연승을 저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강소휘는 배구대표팀에 발탁과 함께 도쿄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백승호
남자 축구 미드필더인 백승호는 올림픽 메달을 노리고 있다. 도쿄올림픽 1년 연기되며 올해 만24세 된 백승호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와 3명의 추가 선수'라는 대회 출전 자격을 2021년에도 유지하기로 하면서 도쿄행 길이 열렸다. 독일 2부 리그 다름슈타트에서 뛰는 백승호는 초반 주전 경쟁을 뚫고 뚜렷한 활약으로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학범호 핵심이 될 백승호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축구대표팀에 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소영
여자골프 선수 중 1997년생 소띠 선수는 이소영, 이다연, 한진선, 인주연, 이효린, 이세희. 그 중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이소영이 도쿄올림픽 활약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이소영은 짝수해에만 우승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에 홀수해 첫 우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사다.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