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어, 류현진 든든한 지원군 되나…”토론토 강력한 후보“ MLB.com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07 09: 32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류현진(34)과 같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와 뉴욕 메츠는 트레이드로 린도어를 영입할 수 있는 후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디 어슬레틱’의 켄 로젠탈의 보고를 인용해 토론토와 메츠가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린도어가 트레이드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2015년에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린도어는 2020년까지 6시즌을 보내면서 777경기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138홈런 41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내야수 프란시스코 린도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린도어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혔고, 2017년과 2018년에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MLB.com은 지난 4일 “거의 모든 이들이 2020시즌 개막 전에 린도어가 움직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예상했고, 7일에는 메츠와 토론토를 클리블랜드의 가장 유력한 트레이드 상대로 내다봤다.
MLB.com은 “만약 토론토가 목표로 삼고 있는 FA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된다면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린도어는 지난해 60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 8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린도어가 토론토로 향하게 된다면 류현진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공격에서는 타점 생산력이 있고, 수비에서는 땅볼 유도가 많은 류현진에게 큰 안정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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