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아빠 된 이승엽 대사, "새해에 하늘에서 큰 선물 받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1.05 12: 02

"새해에 하늘에서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 겸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이 다둥이 아빠가 됐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늦둥이가 드디어 나왔다. 세 아들의 아빠가 되었다.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OSEN DB

이승엽 대사는 또 "코로나 영향으로 출입이 까다로운데 의료진분들 고생이 많으시다. 코로나도 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 모두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5일 오전 기자와 통화가 닿은 이승엽 대사는 "새해에 하늘에서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고 운을 뗐다. 
두 아들 은혁, 은준 군에 이어 셋째 아들을 얻게 된 그는 "셋째 아들인데도 기분이 묘하다"면서 "늦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건강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또 "은혁이과 은준이가 형으로서 늦둥이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엽 대사는 현역 시절 각종 국제 무대마다 만점 활약을 펼치며 국위선양에 앞장섰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승엽 대사는 4강전 역전 결승 투런 아치에 이어 쿠바와의 결승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다. 
다둥이 아빠 대열에 합류하며 애국을 실천한 이승엽 대사는 "주변 사람들이 애국자라고 표현하던데 세 아들들이 건강하게 자라 대한민국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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