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만회골 기여’ 홀슈타인 킬, 1-2 패배…리그 5연승 마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03 23: 23

이재성(29)이 풀타임을 뛰며 만회골에 기여했지만 홀슈타인 킬이 5연승을 마감했다. 
이재성이 소속된 홀슈타인 킬은 3일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2 14라운드’에서 오스나브뤼크에게 1-2로 패했다. 5연승을 마감한 홀슈타인 킬(승점 28점)은 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의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재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두 홀슈타인 킬이 일격을 당했다. 선취골은 전반 27분 오스나브뤼크가 뽑았다. 레이스가 페널티박스에서 내준 공을 슈미트가 오른발로 때려 선취골을 뽑았다. 
오스나브뤼크는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르크가 기가 막힌 왼발 감아차기로 골키퍼 키를 넘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전반 44분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선수와 충돌했다. 이재성의 반칙으로 프리킥이 선언됐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홀슈타인 킬이 전반에만 두 골을 뒤졌다. 
후반전 홀슈타인 킬은 네 명의 선수를 바꾸며 승부를 걸었지만 결정적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47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찬 공이 아슬란의 만회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이재성이 막판에 찬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홀슈타인 킬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만회골에 기여해 감독의 신임을 증명했다. 결국 5연승을 달리던 홀슈타인 킬은 9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