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인 프로데뷔 첫 득점 성공’ 우리은행, BNK 32점차 대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03 19: 49

‘미녀선수' 오승인(21, 우리은행)이 데뷔 첫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슛을 동시에 달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부산 BNK썸을 92-60으로 대파했다. 14승 5패의 2위 우리은행은 선두 KB스타즈(14승4패)를 반 경기차로 추격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4승 15패의 BNK는 다시 최하위가 됐다. 
1쿼터부터 24-11로 크게 달아난 우리은행은 전반전 46-31로 크게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전에도 18점 이상을 더 벌린 우리은행은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혜진(19점), 김소니아(17점, 9리바운드), 김진희(11점, 10어시스트), 최은실(14점), 박지현(15점) 등 주축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우리은행은 4쿼터 후보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미녀선수 오승인도 코트를 밟았다. 오승인은 4쿼터 막판 프로 첫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슛까지 기록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청주여고를 졸업한 오승인은 2019-2020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오승인은 십자인대파열 부상으로 데뷔시즌에 코트를 밟지 못했다. 1년간 재활에 매진한 그는 올 시즌 김정은의 시즌아웃으로 기회를 잡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신한은행전에서 1군에 데뷔한 오승인은 수비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1일 KB스타즈전에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성공은 못했다. 오승인은 BNK전 6분 21초를 뛰며 2점, 1어시스트, 1블록슛, 4파울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첫 득점기록이다. 
걸음마를 뗀 오승인이 김정은의 부상으로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나갈지 주목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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