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2명&콜튼 웡 대안&공격력 문제 해결해야” MLB.com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03 13: 34

김광현(33)이 속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올 겨울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가득하다.
MLB.com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기간 과제를 안고 있는 10개 팀을 살펴봤다. 그 중 세인트루이스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운드와 내야, 외야에서 2021시즌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 FA 시장에 나간 선수 2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크다. 주전 포수였던 야디어 몰리나와 선발진 주축 애덤 웨인라이트가 FA 자격을 얻은 상황이다. 몰리나는 1982년생, 웨인라이트는 1981년생으로 세인트루이스에서 오래 뛴 베테랑 중 베테랑들이다.

[사진] 콜튼 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 FA 선수의 계약 조건이 문제다. 계약 기간과 금액에서 구단과 선수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MLB.com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할 때다”고 했다. 이어 “콜튼 웡의 옵션을 거절한 후 2루 고민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리고 눈에 띄지는 않지만 외야와 3루 공격력에 대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16년 콜튼 웡과 5년 2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21시즌에 대한 1200만 달러의 옵션이 있었다. 문제는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구단 재정에 타격을 입은 것이다. 때문에 웡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
웡은 2020시즌에 타율 2할6푼5리 1홈런 16타점에 그쳤다. 썩 눈에 띄는 성적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2할 후반 정도 타율에 10개 가까운 홈런으로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선수이며 2019년, 2020년 2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그의 수비력을 메울 수 있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또 세인트루이스는 3루수, 외야 보강도 필요한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가 과연 이번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여전히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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