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영입한 SD, 폭풍영입에도 여전히 LAD 한 수 아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02 20: 0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대적인 전력보강에도 파워랭킹 2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새해를 맞아 30개 구단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다만 아직 대형 FA 선수들이 시장에 남아있어 지금 랭캥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면서 2021년 구단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이번 오프시즌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트레이드로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영입한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난해 우승팀 LA 다저스에 밀린다는 평가다.

김하성. /rumi@osen.co.kr

샌디에이고를 파워랭킹 2위로 선정한 MLB.com은 “A.J. 프렐러 단장은 가장 뛰어난 에이스 2명과 많은 기대를 받는 한국 내야수 김하성과 계약하면서 2015년 오프시즌 때 보여줬던 ‘록스타 단장’으로 돌아왔다”면서도 “유일한 물음표는 다르빗슈와 스넬이 합류한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으로 올라설 수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1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다저스가 차지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지난 몇 주간 불펜진을 보강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저스의 우승을 점치는 기자들의 시각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다저스는 이번 겨울 FA 선수 저스틴 터너와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뺏길 것 같은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2021년에도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선발투수 보강은 필요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최지만의 탬파베이보다 높은 9위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지난해 준우승에도 10위에 머물렀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위에 위치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