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인문학국플러스 (HK+) 지역인문학센터, 재미있는 동서양의 책읽기 시리즈 개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20.12.18 15: 43

“ 동서양 이야기의 극화 ”
< 극이란 무엇인가 ? – ‘ 말 ’, ‘ 행동 ’, ‘ 욕망 ’ 의 탐구 >
안양대 ( 총장 박노준 ) 인문한국플러스 (HK+) 지역인문학센터가 오는 겨울 방학을 맞아 ‘ 재미있는 동서양의 책읽기 시리즈 ’ 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

‘ 재미있는 동서양의 책읽기 시리즈 ’ 는 인간들만의 고유한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행위에 기반하여 이러한 이야기들이 동서양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 어떤 차이와 유사점을 지니는지 , 그리고 각 장르나 매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여러 강의들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 동서양 이야기의 극화 ’ 라는 주제로 펼치는 첫 시리즈에서는 극 ( 劇 , drama) 이 라는 것이 무엇인지 , 동서양의 이야기들에 들어 있는 인간의 말과 행동 , 욕망이 캐릭터와 스토리에 어떻게 담기는지 살펴볼 수 있다 .
오는 23 일부터 다음 달 1 월 27 일까지 총 6 주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2 시부터 4 시까지 진행되며 ,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실시간 화상강좌 ZOOM 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 안양대 HK+ 지역인문학센터 ’ 는 안양대 HK+ 사업단이 학술적인 연구와 함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일반 대중과 지역에게 환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부설기관이며 , 안양과 인근 지역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교육들을 진행하고 있다 . HK+ 사업단의 주제인 ‘ 동서교류 ’ 및 이로부터 파생 가능한 ‘ 여행 ’, ‘ 지역 인문 ’, ‘ 동서양 고전 ’, ‘ 동서양의 문화예술 ’ 등의 대주제를 설정해 연간 단위로 시리즈 형식의 기획강좌들을 개설하고 있다 . 이 외에도 문학 , 역사 , 철학 ,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수업 및 영화 상영 , 연주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
한편 , 인문한국플러스 (HK+) 는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 집중 육성을 통해 인문학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 성과 창출과 인문학 연구의 다양화 및 대중화를 통해 연구 성과의 학문적 ·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
안양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플러스 ( HK ⁺ ) 사업에 선정된 뒤 ‘ 동서교류문헌 연구 : 텍스트의 축적 ’ 주제의 연구를 통해 동서교류문헌을 주제별 , 시대별 , 언어별로 분류하고 조사하여 축적하고 (collectio), 이를 통합하여 비교하며 (collatio), 다시 주제 · 시대 · 언어를 뛰어넘어 이미 잘 알려진 동서교류문헌의 연구들로 연결 · 확장 (connexio) 시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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