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박명수x하하, 힐링인줄 알았는데 봉변…'무한머슴' 시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28 22: 42

‘안싸우면 다행이야’ 박명수-하하, 문희준-토니안이 자연인 생활을 마무리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문희준-토니안, 박명수-하하가 자연인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화면 캡쳐

문희준과 토니안은 공복 12시간째 아무 것도 먹지 못하고 일을 계속 했다. 급기야 산에 올라 나무를 해야 했고, 두 사람은 체력적 한계를 마주했지만 나무를 열심히 자르며 힘을 냈다. 특히 문희준은 토니안이 구령을 외치다 “잼잼이를 생각해”라는 말에 “딸 잼잼이는 험한 환경에서 키우고 싶지 않다”고 부성애를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협동해 벌목을 마쳤다.
오후 1시가 됐지만 밥은 먹지 못했다. 문희준과 토니안은 힘을 써 장작을 팼고, 자연인은 두 사람을 위해 꿀을 준비했다. 양봉을 통해 직접 수확한 꿀을 먹은 토니안은 감동적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문희준 역시 “이야”라고 외치며 감탄했다.
공복 16시간 만에 드디어 식사 준비가 시작됐다. 표고된장찌개, 열무비빔밥이 그 주인공이었다. 문희준은 달걀과 열무, 토니안은 표고버섯과 대파를 직접 채취해 자연의 맛을 더했다.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아침을 먹은 두 사람은 마지막 만찬을 훌륭하게 마치며 자연인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박명수와 하하는 이번 여행을 ‘무한 머슴’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고생을 하고 일을 많이 했다는 것. 안정환은 “취지에 맞게 고생을 해야 한다”고 돌직구를 던졌고, 박명수는 “예능 핏덩어리가”라며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하하가 자연인이 보낸 일상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구름이 자욱하고 길도 없는 산을 오르고 올라 자연인과 만났다. 험한 산길에 박명수는 “이럴거면 김병만 부르지”, “대체 누굴 만나길래 사람을 밀림 같은 곳에 던져놨냐”고 호통쳤다.
느닷없이 자연인과 만나 일을 시작하게 된 박명수와 하하. 두 사람은 자연인과 통성명을 한 뒤 견지낚시를 시작했다. 어획량에 따라 점심의 풍족함이 달라지기에 열의를 불태웠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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