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어떻게 생겼길래"..이세영, 성형하게 만든 외모 악플 (언니한텐)[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27 09: 52

성형수술이 아닌 화장술로 미모를 가꿨다고 당당하게 밝혀 화제를 모았던 개그우먼 이세영. 하지만 그의 멘탈도 흔들리고 있다. 외모에 대한 악플 때문이다. 
이세영은 26일 전파를 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뭘 하면 예뻐질까 싶어 하루 종일 화장했다. 그런데 ‘화장해도 똑같다’더라. 못생겼다는 얘기가 너무 듣기 싫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여자인 척 하지 마라’,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길래 저렇게 생겼지’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희극인으로서 재미있는 분장을 많이 하는데 자격지심이 있나 보다. 얼굴이 개성 있다고 하는데 나는 감당을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세영은 12월에 쌍꺼풀 수술을 예약해뒀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재 그는 5살 어린 일본인 남자 친구와 공개 연애 중인데 “쌍꺼풀 수술을 하면 헤어지자더라. 예뻐지고 사랑 받고 싶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그동안 이세영은 몰라보게 예뻐진 얼굴로 유튜브에서 활약했다. 이 때문에 성형설이 불거졌는데 지난 6월 그는 “저는 성형은 일체 하지 않았다. 시술은 했다. 화장술이 바뀌었다. 얼굴에 그림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화장한다”고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어 “한때 36kg까지 나갔다. 건강하지 않게 살을 뺐다. 그래서 처음 받은 시술이 필러다. 얼굴살이 빠져서 흉칙하니까. 앙상했던 얼굴이 복귀됐다. 턱은 깎지 않았다. 칼은 안 댔지만 보톡스는 6개월에 한 번씩 맞았다”고 쿨하게 말했다. 
결론적으로 이세영의 미모 비결은 수술이 아닌 보톡스, 화장술, 다이어트였다. 특히 그는 “목표까지 -2kg 남음"이라며 체중계에 43.8kg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무작정 굶는 게 아니라 PT랑 필라테스로 몸매를 가꾸고 있다. 
그럼에도 그를 향한 외모 악플은 여전했다. 건강하게 미모를 가꾸던 그마저 칼을 대고 싶게 만들 정도. 이세영의 고충이 새삼 짠하게 느껴지는 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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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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