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날 키스마크도" 라이관린, 네티즌 폭로로 또 구설수..법적대응 시사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1.26 17: 13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네티즌의 폭로글로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중국 네티즌은 자신을 라이관린의 스태프라고 밝히며 SNS를 통해 라이관린에 대한 폭로를 이어왔다. 그는 라이관린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모두 거짓말이라고 밝히며 "한국인에게 속았다고 했을 때 정말 '연기신'이었다"며 "불공정 계약 등의 말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애할 때 인터뷰하면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하고 촬영 전 목과 가슴에 '키스 마크' 때문에 목 폴라를 입고 촬영했다. 큐브와 소송한 것도 다 자작극이다. 중국 네티즌이 한국어 모른다고 사기 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글에 관심이 쏠리자 지난 25일 글을 삭제했다.

그룹 워너원 라이관린이 1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멜론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와 관련해 라이관린 측은 26일 SNS를 통해 "라이관린에 대한 모욕과 비방, 악의적으로 오도하는 것에 대해 변호사에게 의뢰해 권리 침해 증거를 수집하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백화점에서 한 가방 브랜드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br /><br />포토월에서 라이관린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br />
라이관린의 법적 대리를 맡은 상하이톈샹변호사사무소 측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일부 네티즌이 웨이보, 도우반 등 플랫폼에서 라이관린에 대한 대량의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모욕, 비방하며 오해와 부정적인 평가를 야기하며 의뢰인의 합법적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애 중 공작실 공동 운영', '사생활 문란', '팬들에게 선물 요구', '스태프들 향한 나쁜 태도', '팬들에게 욕설', '팬 선물을 친구에게 줌', '스태프와 동거', '키스 마크', '자원을 바꾸는 암묵적 관행' '새 드라마와 예능에서 퇴출' 등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권익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 증거를 수집했다. 추후 의뢰인의 의뢰에 따라 사법 절차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의도 있는 네티즌에게 위법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허위 내용을 자발적으로 삭제하고 유포 등 권리 침해를 중단하라고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관린은 지난 24일새벽 길거리를 걸으며 마스크를 턱으로 내린 채 담배를 피고 길에 침을 뱉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열애설까지 제기되며 비난을 받은 라이관린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