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듣고 울어" 방탄소년단, '코든쇼'서 밝힌 그래미 후보 입성 후일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1.26 11: 42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른 소감부터 신곡 무대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3일과 24일(이하 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방송된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해 ‘Life Goes On’과 ‘Dynamite’ 무대를 공개했다.

비와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방 안에서 ‘Life Goes On’ 무대를 꾸민 방탄소년단은 'Life Goes On'무대 엔딩과 이어지는 ‘Dynamite’ 무대 도입부로 시선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하얀 색상의 의상을 입고 공항 활주로 내 비행기에 오른 뒤 비행기를 타고 ‘제임스 코든쇼’ 스튜디오에 도착해 마치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한 듯 들뜬 표정과 함께 흥겨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역대급 무대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앞서 공식 SNS에 올렸던 그래미 후보 발표 리액션 영상에 대한 후일담을 공개했다. 
뷔는 “(팽창한) 콧구멍이 당시 감정을 표현했다. 사실 믿기지 않아서 얼어 있었다”고 말했고, 제이홉은 “잠들어서 영상 속에 내가 없는데, 일어나서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울었다”고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에 오른 것에 대해 “무엇보다 영광이다. 우리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에 있어서도 하나의 큰 사건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 팬들이 얼마나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행복하다. 우리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모든 게 다 아미 여러분 덕분인 것 같다. 여러분의 노력과 큰 사랑 덕분이다.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로 지난 24일(현지 시간) 발표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리스트 중 지난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k3244@osen.co.kr
[사진]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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