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목 걸고' 은퇴 번복 예언한 누리꾼에 "한달은 아니니 비긴걸로 하자"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11.26 11: 23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온 인기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복귀를 예측한 누리꾼에게 "비긴 것으로 하자"라고 제안(?)했다.
쯔양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면20봉 먹방"이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초반부 쯔양은 "(누리꾼)정무박님 말이 맞았다. 근데..한 달은 아닙니다. 그러니 비긴걸로. 솔직히 비긴 걸로 해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정무박에게 "연락주세요. 맛있는 밥 한 끼 사드리겠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정무박은 쯔양의 은퇴를 알리는 동영상에 곧바로 "응 어쩌라고 1달 뒤면 돈 다 떨어저서 돌아옴 목걸고 맹세한다ㅋㅋ”란 댓글을 달았고 이에 쯔양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라고 대댓글을 달아 눈길을 모았던 바다.
그런가하면 이 영상에서 쯔양은 "쉬면서 내 위가 얼마나 어떻게 된 지 잘 몰라서 (음식을)이 정도만 준비했다"라고 조심스러워했지만 변치 않은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물론 김치를 떨어뜨리는 등 긴장한 모습도 보였다.
악플과 관련된 이야기에는 "악플 너무 많이 봐서 타격 없다. 진짜 살면서 온갖 욕을 다 들어보니까"라면서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뭐랄까 오래살겠구나 싶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원래는 중학교 때 누가 저한테 '알빠야?' 이랬는데 상처받아 전학갔다. 욕도 아니었는데"라고 과거 누군가의 말에 상처받았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한편 쯔양은 앞서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3개월 만에 이를 번복했다. 복귀 이유에 대해서는 정무박의 말처럼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돈 때문에 복귀한 것도 맞다"라며 한 달에 식비가 500만~600만원 정도 나온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런 그런 그를 향해 상반된 시선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동료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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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쯔양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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