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전 앞둔' 모라이스, "압박은 없다. 아직 기회가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24 23: 49

"압박은 없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 
전북 현대는 25일(한국시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 시드니 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무 2패를 기록중인 가운데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시드니를 꺾어야 한다. 전북은 이미 지난 3월 시드니 원정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압박은 없다. 선수들이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경기를 잘 준비해서 치르겠다. 아직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전북은 주전 절반 이상을 데려오지 못했다. 이동국은 은퇴를 선언했고, 최보경은 개인 사정으로 이번 대회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용과 쿠니모토, 이승기는 부상으로, 손준호와 이주용은 대표팀 차출로 국내로 복귀하는 등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은 시즌이 끝난 상태고 6명의 주요 선수들이 없다. 좋은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여기 있는 선수들도 충분히 능력이 있다. 젊은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갖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한 중앙 수비수 김민혁은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시드니가 좋은 팀이지만 원정 경기에 무승부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양보 없이 경기에 임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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