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20점'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3연승 '2위 점프'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11.24 21: 22

강소휘의 서브가 살아난 GS캍텍스가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GC임상공사를 세트 스코어 3-2(18-25 25-18 25-11 23-25 18-16) 풀세트로 이겼다. 
강소휘가 개인 최다 타이 5개의 서브 에이스 포함 20득점으로 GS칼텍스 승리를 이끌었다. 러츠가 29득점, 이소영이 17득점으로 강소휘와 함께 삼각편대의 힘을 보여줬다. 

[사진] KOVO 제공

최근 3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5승4패 승점 15점을 마크, IBK기업은행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2위로 도약했다. 인삼공사는 3승5패 승점 11점으로 4위 유지. 
1세트는 인삼공사였다. 9-9에서 지민경에 이어 디우프의 연속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박은진의 블로킹과 속공까지 더해지며 기세를 탔다. GS칼텍스는 교체 투입된 강소휘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역부족. 1세트를 인삼공사가 25-18로 여유 있게 따냈다. 디우프가 1세트에만 11득점. 
2세트는 10점대 중반까지 접전이었지만 강소휘의 서브가 살아난 GS칼텍스가 흐름을 잡았다. 강소휘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에 인삼공사의 리시브가 무너졌다. 15-14에서 강소휘의 서브 타임 때 6점을 집중한 GS칼텍스가 2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강소휘는 2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3개를 꽂으며 4득점을 올렸다. 
3세트도 강소휘가 또 지배했다. 8-6에서 강소휘의 서브 타임이 다시 시작되며 GS칼텍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세터를 염혜선에서 하효림으로 바꾸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넘어간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강소휘와 이소영이 나란히 6득점씩 올린 보탠 GS칼텍스가 3세트르 25-11로 잡았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세트 2득점에 그쳤다. 
4세트 초반에도 GS칼텍스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디우프가 회복한 인삼공사가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세트 중반부터 디우프의 백어택, 서브 에이스가 꽂히며 흐름을 탔다. 강소휘의 첫 서브 범실이 세트 포인트가 되면서 인삼공사가 4세트를 25-23으로 잡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디우프가 4세트에만 11득점으로 살아났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GS칼텍스였다. 세트 초반 잇따른 범실로 흔들린 GS칼텍스는 10-14 매치 포인트 상황에 몰렸지만 권민지를 앞세워 듀스까지 만들었다. 이어 16-16에서 디우프의 백어택 아웃에 이어 러츠의 백어택으로 매치 포인트를 장식하며 18-16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GS칼텍스는 러츠가 블로킹 4개 포함 29득점,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20득점, 이소영과 권민지가 각각 17득점과 11득점으로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9득점으로 분투했지만 마지막 1점을 남겨놓고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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