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 심판, "호날두, 공평하게 대하니 나를 좋아하더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24 17: 02

"호날두, 특별 대우하지 않고 똑같이 대하니 날 존중하더라".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이가 좋은 비결은 '그를 공평하게 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햇다.
EPL 사무국에서 스타 심판으로 육성하던 클라텐버그는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 2016 결승을 모두 주관하며 화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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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클라텐버그는 지난 2017년 EPL 대신 막대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났다. 그는 사우디를 걸쳐 2019년부터 중국리그서 활약했으나 2020년 쉬고 있는 상태다.
클라텐버그는 EPL 심판 재직 시절 여러 스타 선수들과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신과 그들의 우정의 비결에 대해 공개했다.
클라텐버그는 "내가 처음 EPL에 와서 티에리 앙리와 호날두를 봤을 때 행운아라고 느꼈다'면서 "그렇지만 그들을 특별 대우하지 않고 그들을 똑같이 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덕분에 많은 거물급 선수들 특히 호날두와 같은 사람들과 따뜻한 관계를 가질 수 있었다. 나는 그가 노력하던 것을 알고 있다. 그와의 정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텐버그는 "심판은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나는 스타 선수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레벨 선수들과도 똑같이 잘 지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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