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홍진경 "파리서 만난 조인성, 얼굴 위에 조명 켜져 있어" 후광효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23 23: 15

홍진경이 조인성의 후광을 체험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결혼 14년째를 맞은 동갑내기 부부 개그맨 남편 김완기와 아내 민경선이 출연했다. 
김완기는 "대학시절 MT를 가서 아내는 봤는데 주위가 까매지고 이 사람만 보였다"며 첫 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MC 최화정은 "살면서 저런 순간이 있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난 많았다. 시야가 자주 까매졌다"며 "예전에 파리에서 길을 걸어갈 때 누가 뒤에서 '누나'라고 불러서 돌아봤는데 조인성 씨가 서 있었다. 그런데 조인성 씨 위에 진짜로 조명이 딱 켜져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상아는 "정말로 조명 켠 거 아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그때 길이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답했다. 이에 최화정은 "그런 경험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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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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