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을 높여요' 남주혁 "'조제'는 한지민 그 자체, 많이 의지했다" [종합]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0.11.23 22: 38

배우 남주혁이 영화 '조제' 속 상대배우 한지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배우 한지민, 남주혁이 출연해 영화 '조제'촬영 당시 후일담을 전했다. 
먼저 강한나는 본격적인 라디오 진행에 앞서 '조제의 겨울은?' 이라는 질문에 여섯글자로 빨리 대답해 달라했따. 이에 남주혁은 "따뜻한 겨울양!" 한지민은 "사랑이었다앙!" 라고 답해 청취자들을 웃음짓게했다. 

DJ 강한나는 남주혁에게 '영화 속 상대 배역이 한지민 이야기에 어땠나' 묻자, 남주혁은 "(상대역이) 지민 선배님이라는 것 덕분에 마음이 편했다" 며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지민 선배님이 아닐까" 라고 말해 한지민을 웃게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발견한 서로의 다른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한지민은 "나이에 답지 않게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았다"며 "연기를 잘했다는 뜻이다"라며 뜻밖의 칭찬을 했다. 이어 남주혁은 "드라마 '눈이부시게'와 (한지민이) 너무 다른 모습을 봤다"며 "한지민 선배님은 영화에서 '조제' 그 자체 였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영화 '조제' 감상 포인트에 대해 한지민은 "조제'에는 사랑하기까지 느끼는 감정들이 섬세하게 담겨있다" "영화가 주는 정서를 느껴주시면 감사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라디오를 마칠 시간이 다가오자, 한지민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남주혁 씨가) 라디오에 고정하고 싶대요" 고 말했다. 이에 남주혁은 받아치며 "다음에 노래부르러 나오겠다"며 "마음 편히 왔다가, 마음 무겁게 떠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두사람 덕에) 눈이 따뜻해지는 라디오였다", "조제 꼭 보러갈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지민과 남주혁은 드라마 '눈이부시게'에 이어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에서 두번째 합을 맞춘다. 영화 '조제'는 12월 10일 개봉한다. /cje@osen.co.kr
 
[사진] KBS 쿨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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