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영, 엄지원♥윤박 아이 딱풀이에 집착 "이름 건우라고 지어야해" 섬뜩 ('산후조리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3 21: 45

'산후조리원'에서 임화영이 엄지원의 아기를 보며 폭주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최윤희, 윤수민)'에서 임화잉이 폭주했다. 
이날 윤지(임화영 분)는 이미 숨을 거둔 아이를 차마 보내지 못하며 "조리원에 있는동안이라도 보통 엄마들처럼 엄마로 살게 해주라"고 말하면서 오열했다. 조리원에 돌아온 윤지는, 신겨보지 못한 아이의 양말과 옷들을 보며 더욱 눈물이 터졌다. 

그 사이, 조리원에서 은정(박하선 분)과 현진(엄지원 분)은 "아이 출생신고할 때 더 뭉클해, 종이한 장으로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을 받는다"며 아이 이름을 지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윤지는 현진에게 "엄마마음을 담아주는 것이 이름, 아이가 어떻게 컸는지 바라는 마음을 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현진은 그런 윤지에게 아이의 건강을 물었고, 윤지는 "조리원 퇴소하며 집에 데려갈 것"이라며 아이의 사망소식을 숨기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윤지는 여전히 딱풀이 이름을 고민하는 현진에게 '건우'란 이름을 권유했다. 사실 자신의 아들에게 주고싶었던 이름이었던 것. 윤지는 현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딱풀이에게 "건우야, 이름 마음에 들어?"라고 말하며 표정이 싸늘하게 변했다. 
그날 저녁, 현진은 맘카페에 가입해 등업이 되기 위해 열심히 댓글을 남겼다. 마침 도윤이 조리원으로 돌아왔고, 딱풀이 이름에 대해 "딱풀이가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라,  성공한 사람으로 행복하기보다,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거움이란게 뭔지 알면서 사는 아이가 되었으면, 그게 딱풀이 아빠인 내가 바라는 딱 한 가지"라면서 "즐거움이란 순 우리말의 '라온'"이라 말했고, 현진은 "너무 예쁜 이름"이라며 감동했다. 
다음 날, 윤지는 건우가 아닌 '라온'이라 적힌 딱풀이 이름을 보며 분노했다. 급기야 현진에게 "왜 딱풀이 이름이 라온이냐, 건우란 이름 짓기로 했잖아요"라면서 "왜 갑자기 바꿔요? 그 이름이 얼마나 좋은 이름인데"라며 소리쳤다. 현진은 "아기 이름은 부모인 제가 정하는 것, 이러는 거 이해하기 힘들다"라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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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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