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잘됐는데"..엄지원x박하선, 코로나19로 종영 인터뷰 취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23 15: 31

tvN ‘산후조리원’의 배우 엄지원-박하선이 종영 인터뷰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쉽게 서면 질의응답으로 대신한다. 
엄지원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오는 27일 진행 예정이었던 종영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집합 인원 제한과 안전상의 문제로 불가피하게 서면 인터뷰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도 “감사 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정부가 제시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인터뷰를 준비 중이었으나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인터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엄지원과 박하선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한수조리원’에서 각각 딱풀이 엄마와 사랑이 엄마로 분하고 있다. ‘산후조리원’은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함께 성장하는 조리원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격정 출산 느와르물이다. 
김지수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든 리얼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이 조화를 이뤄 시작부터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를 낳고 엄마가 돼 가는 과정을 엄지원과 박하선이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 때문에 두 배우의 종영 인터뷰는 일찌감치 예정됐다. 엄지원과 박하선은 바쁜 스케줄을 쪼개 취재진을 만나 못다 푼 ‘산후조리원’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었으나 최근 다시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자 아쉽게 서면 인터뷰로 대체하게 됐다. 
한편 ‘산후조리원’은 오는 24일 8부로 종영한다. 후속작으로는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주연의 ‘낮과 밤’이 오는 30일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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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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