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지아, '펜트하우스'보다 더한 버라이어티 적응 마친 '예능 루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1.23 09: 30

"'펜트하우스'보다 더 심하다!". 배우 이지아가 '런닝맨'에서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예능 루키'로 부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절찬 모집! 펜트하우스 입주 설명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김소연, 이지아, 유진, 하도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이지아는 버라이어티 첫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엄청 떨고 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런닝맨'을 본 적 있냐는 질문에도 쉽게 답하지 못했을 정도. 

이지아는 "주변에서 조언을 많이 받았다. 회사에서도, 주변 지인들이 편하게 하고 오라고 조언해줬다. 시간이 지나면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긴장감을 떨치려 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자 이지아의 승부욕과 근성이 표출됐다. 여성 출연진이 첫 번째 미션에서 철봉 씨름으로 승자를 가리는 가운데, 이지아는 버라이어티에서 처음으로 게임에 임하며 "해본 적 없다"고 걱정하면서도 "아휴 참, 아오 진짜"라고 발끈했다.
이기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게임에 답답함을 드러낸 이지아에, 유재석은 "진짜 짜증나지 않냐"며 이지아의 속마음을 대신 말해줬다. 이지아는 "어떻게 마음의 소리를 들었냐"고 너스레를 떨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이지아는 송지효에게 철봉 씨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기진맥진한 채 유재석에게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한번 더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 간지럼 참기 대결에서는 한층 승부가 격해졌다. 그 와중에도 이지아는 간지러움을 참으며 리코더를 불지 않고 버티려했다. 하지만 전소민이 반칙을 시도했고 유진도 섬세한 손길로 이지아를 웃게 했다. 
결국 이지아는 간지러움을 참지 못하고 리코더를 입에서 떼고 웃었다. 유독 호탕한 웃음이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들었다. 이에 이광수는 "난 리코더 소리가 왜 그런가 했다. 호탕하게 웃지 말고 소리를 내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이지아는 끝내 "여기가 '펜트하우스'보다 심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하하는 "'펜트하우스'는 가상이지만 '런닝맨'은 현실"이라며 '예능 초보' 이지아에게 재치있게 조언을 건넸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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