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하이틴★김혜수, 떨면서 사진찍어‥지금도 신기한 인연" ('더 먹고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2 22: 27

'더 먹고 가'에서 송윤아가 김혜수와의 과거 인연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에서 배우 송윤아가 출연했다.
임지호는 송윤아와 2014년 '식사하셨어요'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며 '분홍 립스틱' 노래를 부르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과거 한 냉장고 CF를 다시 한 번 보고 싶어하자 이를 다시 보여주며 사랑스러움도 폭발했다. 그러면서 "팔을 너무 많아 벌려, 다음날 팔이 안 올라갔다"며 비화를 전했고, 강호동은 "도시적인 이미지 속 털털한 매력이 숨어있는 소녀미가 있다"며감동했다. 
송윤아는 앞접시까지 선물하며 뜻 깊은 마음을 나눴다. 강호동은 "그릇은 영원해, 쓸 때마다 그 마음이 느껴질 것 같다"면서 선물한 접시에 밤호빵을 나눠줬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송윤아와 단 둘이 있게 되자 "둘이 있으면 불편해, 어렵다"며 당황, 강호동까지 낯가리게 하는 송윤아의 미모였다.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는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 또래 친구들이 만화 볼때, 초등학교 점심시간에 드라마를 보기위해 집으로 뛰어갔다"면서 드라마 광이었다고 했다. 드라마 보다가 지각까지 했던 적 있다고.
송윤아는 "'순심이'란 주말 연속극이 정말 재밌었다, 그 여주인공이 김혜수"라면서 "당시 김천에 하이틴스타 김혜수가 사인회를 왔다, 김혜수 실물영접을 위해 며칠 전부터 기다려, 수업 끝나자마자 갔더니 사인회 현장에 사람들이 일파만파 모였다"고 회상했다. 
송윤아는 "간신히 들어가 봤더니 누군가 관계자가 나를 오라고 불러, 김혜수 언니랑 긴장하며 떨면서 사진 찍었다"면서 "도저히 나의 모습을 오픈할 수 없는 내 모습, 나만 가위로 잘랐다"며 비하인드도 전했다. 
송윤아는 "이후 30년간 이어진 인연, 지금도 신기해, 여기올 때도 혜수언니가 촬영잘 하라고 문자 보내줬다"고 하자,어린 시절 김혜수가 이상형이었다던 강호동은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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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먹고 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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