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빌라' 전인화 "널 훔쳐왔어" 고백에도, 진기주 "우리 엄마 그럴 사람 아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22 20: 31

'오!삼광빌라'에서 진기주가 전인화의 고백에도 이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연출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이날 순정(전인화 분)은 빛채운(진기주 분)에게 "내가 너 훔쳐왔어"라고 고백,채운은 "졌다, 이젠 거기까지, 엄마 나 진짜 보내고 싶구나"라면서 "알았어, 지금 바로 갈게"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순정은 그런 채운을 뒤 따라가 "농담아니고 거짓말 아니다"고 하자 채운은 "어떻게 날 훔친 건데?"라고 물었고, 순정은 "가끔씩 네 집에가서 내가 널 봐줬고 네가 너무 예뻤다, 이사를 가려했을 때 너와 헤어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채운은 "우리 진짜 인연이었네"라고 둘러대자 순정은 "글쎄 인연이었을까"라고 고개를 숙였고 그런 순정을 보며 채운은 "혹시 누가 이러라고 시킨거냐"라며 실망했다. 
그러면서 채운은 "그런사람 100명이 와도 난 흔들리지 않는다, 협박받고 있으면 말해라"고 했으나 순정은 "없다, 있어도 무섭지 않다"면서"엄마가 널 꼭, 반드시 지킬 것"이라 약속,채운은 "훔쳐왔다? 우리 엄마 그럴 사람 아니다"며 이를 믿지 않았다. 
서아(한보름 분)는 정원(황신혜 분)에게 "빛채운과 재희오빠가 사귄다"고 폭로했다. 재희(이장우 분)와 채운의 교제사실에 정원은 당황했다. 
서아는 "어떻게 빛채운이랑 사귈 수가 있냐, 너무 기막히고 속상해, 빛채운은 엄마에 재희 오빠까지 뺏어갔다"고 울부짖었고정원은 "엄마한텐 빛채운도 너도 똑같은 딸"이라 달랬다. 
이에 서아는 "똑같은? 20년 만에 나타난 앤데 나하고 똑같다고 생각하시냐"며 실망, 서아는 "나한텐 이 세상에 엄마 뿐, 친 엄마가 돌아와도 나에겐 엄마가 전부, 내 목숨보다 소중한 분인데 정말 너무 하신다"며 눈물 흘렸다.
이내 서아는 '친딸 빛채운이 화근덩어리인 걸 알게되면 친 딸 찾은것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악한 속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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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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