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시티전 베일 제외한 이유? A매치 많이 뛰고 왔잖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22 17: 49

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은 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제외됐을까.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 로셀소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20을 기록해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주로 왼쪽에서 뛰었던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스티븐 베르바인을 왼쪽 공격수로 투입했다. 가레스 베일은 벤치에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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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이 출전해 KBS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기대했던 팬들은 베일의 결장에 의문을 표했다. 무리뉴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베일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90분 75분을 뛰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외한 것이다. 베르바인은 계속 팀에 남아서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베르바인의 몸이 더 출전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아직 뛰어야 할 경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제이미 레드냅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베르바인의 수비가 베일보다 낫기 때문에 기회를 얻었다고 해설했다. 그는 “무리뉴는 베일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 베르바인이 지난해 맨시티전 좋은 골도 넣어 더 적합한 선수라는 감이 왔을 것이다. 수비도 베르바인이 더 부지런하고 잘한다”고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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