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석진욱 감독 “송명근&펠리페, 가장 화이팅 열심히 해준다”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20 22: 01

“송명근, 늘 크게 화이팅을 외쳐준다. 펠리페도 활력이 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3, 25-18)로 승리했다. 
석진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뭉쳐서 잘해줬다. 안 될 때도 있고 잘 될 때도 있지만 분위기는 좋다. 선수들이 잘해보려는 모습이 강하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의 경기가 진행됐다.1세트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전진선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rumi@osen.co.kr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승점 21점으로 20점을 돌파했다.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화이팅이 넘친다. 특히 항상 기합을 넣는 선수가 송명근이다. 늘 크게 화이팅을 외쳐준다. 펠리페도 원래 외국인선수들이 화이팅을 잘 안하는데 늘 열심히 해주면서 활력이 되고 있다”며 웃었다. 송명근과 펠리페는 이날 39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OK금융그룹이지만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레프트쪽에는 아직 여러 선수가 돌아가며 기회를 받고 있다. 
석진욱 감독은 “레프트는 상황에 따라 기용을 하고 있다. 최홍석이 들어가면 정말 잘해주는데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회복해서 돌아왔다. 예전같은 체력은 쉽지 않다. 첫 세트부터 못 넣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서 “조재성은 서브에 강점이 있어서 계속 써보려고 한다. 전병선이 허리 부상으로 빠져있어서 아쉽지만 심경섭이 들어가서 잘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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