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타이젬, 바둑리그 팀 창단식 개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20 09: 02

 컴투스의 계열사 컴투스타이젬이 바둑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기사들과 함께 바둑리그 팀을 창단했다.
19일 컴투스타이젬은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팀 창단식을 개최했다. 온라인 바둑서비스 타이젬을 운영하고 있는 컴투스타이젬은 한국 바둑의 발전과 프로기사들의 기력 증진을 위해 이번 바둑리그의 참여를 결정했다. 감독 및 선수 선발을 모두 완료하고 이날 창단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컴투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창단식에는 팀의 감독을 맡은 안형준 프로와 이영구, 나현 등 소속 선수들, 컴투스타이젬 이승기 대표가 참석했다. 컴투스타이젬 이승기 대표이사는 “세계 바둑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기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한국 바둑계에 힘을 보태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컴투스 제공.

컴투스타이젬의 초대 감독으로는 전 팀 중 최연소인 안형준 프로가 선임됐다. 이영구, 나현, 한승주, 최정, 심재익, 김진휘, 오유진, 오정아 등 젊은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뤘다. 오는 29일 한국물가정보와의 첫 대결로 5개월 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컴투스타이젬은 ‘새로운 도전과 젊음의 패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바둑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을 다짐했다.
안형준 감독은 “프로라면 매판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게 당연하다”며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며 바둑 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컴투스타이젬을 포함해 총 8개 팀이 오는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1년 4월까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거쳐 우승팀을 선발한다. 우승팀에게는 2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과 3, 4위는 각각 1억 원, 6000만 원, 3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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