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우승 도전? 토트넘,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1.20 06: 16

위르겐 클린스만이 토트넘의 이번 시즌 우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
클린스만은 1994-1995시즌 활약하며 리그 20골을 기록했다. 또 바이에른 뮌헨에서 삼프도리아로 이적한 1997-1998시즌에는 토트넘에서 임대생활을 하기도 했다. 
독일 대표팀을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을 거친 클린스만은 지난 시즌 헤르타 BSC 감독에 임명됐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에 아무런 언질 없이 2개월 만에 전격 사임을 선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린스만은 20일(한국시간) 축구전문 'ESPN FC'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토트넘에 대해 "그들은 마침내 환상적인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꿈을 꾸게 됐다.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면서 "지난 몇 주, 몇 달 동안 토트넘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 무리뉴 감독이 이 모든 발전에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승 후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무리뉴 감독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그 때문에 토트넘 팬들에게는 신나는 시간이 될 것이고 나 역시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