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코로나 양성반응’ 라이프치히, “보건당국과 협력해 의료지원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20 00: 05

‘황소’ 황희찬(24, 라이프치히)의 코로나 양성반응에 라이프치히 구단에도 비상이 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밤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 BSFZ 아레나서 열린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2019 아시안컵 8강서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카타르에 설욕했다. 
황희찬이 16초 벼락골로 역대 대한민국 A매치 최단시간 득점을 기록했고,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축구협회는 18일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PCR검사에서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 도착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발표했다. 
황희찬의 양성반응도 라이프치히 구단도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라이프치히는 18일 황희찬의 양성소식을 구단홈페이지 1면으로 다뤘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은 경기 후 RBL 트레이닝 센터 외곽의 집에서 바로 격리에 들어갔다. 라이프치히는 보건당국과 협력해 황희찬의 코로나 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의료지원을 할 것”이라 밝혔다.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황희찬이 확실하게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격리해 다른 선수들에게 2차 감염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황희찬의 결장으로 라이프치히의 선수단 운영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라이프치히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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