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트리플 크라운 달성’ 러셀, “언제나 기쁘다”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18 22: 33

한국전력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경기 막판에 펄펄 날았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7-25, 20-25, 15-12)로 이겼다. 
러셀이 30득점 활약을 펼쳤다. 후위 5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5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이번 KB전에서 역대 188호, 시즌 4호, 개인 2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5세트 공격에 성공한 한국전력 러셀이 기뻐하고 있다./ rumi@osen.co.kr

경기 종료 후 장병철 감독은 “기복이 많은 선수인 듯하다”면서도 “마음이 여리다. 그래도 계속 5세트 경기를 계속 이기다 보면 단단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러셀은 “항상 트리플크라운 달성은 기쁘다. 그런데 팀이 이겨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현대캐피탈과 트레이드로 신영석, 황동일,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지한을 영입했는데, 러셀은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잘 맞춰간다면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고 앞으로 일정을 기대했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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