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2연승’ 장병철 감독 “기복 있는 러셀, 단단해질 것”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18 22: 14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7-25, 20-25, 15-12)로 이겼다. 
장병철 감독은 “첫 세트에서 케이타를 못 막았다. 4세트에서는 중반에 승기를 잡았을 때 밀어 붙였어야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5세트 공격에 성공한 한국전력 러셀이 날아오르고 있다./ rumi@osen.co.kr

외국인 선수 러셀은 역대 188호, 시즌 4호, 개인 2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총 30득점(후위 5득점, 블로킹 3득점, 서브 5득점)을 기록했다. 장 감독은 “기복이 많은 선수다”며 “마음이 여리다. 그래도 계속 5세트 경기에서 이기다 보면 단단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한국전력이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장 감독은 “연승 욕심이 나지만 초반에 7연패가 있었다. 연승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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