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우 문체부 차관 “2021년, 게임산업 재도약의 해 될 것”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18 18: 19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게임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종합 예술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을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18일 오후 부산 서면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개회사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의사를 알렸다. 먼저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게임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WHO(세계보건기구)의 달라진 모습을 강조했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히려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게임 산업의 성장세를 주목하며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게임산업 또한 비대면 환경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이를 기회로 삼아 성과를 거뒀다. 33개 상장 게임기업의 매출은 24%가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멀어진 국민을 잇는 대표 콘텐츠는 게임이다”고 말했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인디게임부터 콘솔 장르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PC, 모바일 게임이 콘솔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 제작 산업을 추진하겠다”며 “예비 창업자, 인디 게임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게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게임 산업의 잠재적 수요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개회사를 마치며 오영우 문체부 차관은 “게임은 이미 종합 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문화예술 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오는 2021년은 게임 산업이 재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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