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대서 펄펄' 송범근,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18 16: 22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께 보여드리겠다". 
전북 현대는 지난 17일 "23세 이하(U-23)축구대표팀 송범근, 조규성, 이수빈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벽 도착했다"라고 밝혔다.
김학범호에 발탁돼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를 마친 세 선수는 카이로에서 곧바로 도하로 이동했다. 이들은 도하에 도착해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이집트 평가전에서 골키퍼 송범근은 크게 각광 받았다. 이집트전에 이어 브라질과 경기서도 날카로운 선방 능력을 선보이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그동안 송범근은 K리그에서 3년 동안 95경기에 나서 71실점으로 경기당 0.75실점을 기록했다. 0점대 실점률이다.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나서 11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마무리 했다. K리그에서 키운 실력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결국 송범근은 올림픽팀 주전 골키퍼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이젠 국제 대회에서도 결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수준에 올라섰다. 
송범근은 팀 합류 후 "이집트 대회를 마치고 카타르에 합류하게 됐다. 날씨는 더운데 밥은 더 맛있는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서 건강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전북 트레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동영상]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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