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전 16초골' 황희찬,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17 23: 02

16초 만에 나온 황희찬(라이프치히)의 카타르전 골이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밤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 BSFZ 아레나서 열린 카타르와 A매치 평가전서 전반을 2-1로 리드한 채 마쳤다. 한국은 2019 아시안컵 8강서 충격적인 패배를 안긴 카타르에 설욕을 노린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 16초 만에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카타르 수비수의 볼 컨트롤 미스를 가로 채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황희찬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박성화가 지난 1979년 9월 14일 박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 바레인전서 기록한 20초 골이 종전 1위였다. 3번째로 빠른 골은 이영근이 1967년 11월 14일 베트남독릭기념배 호주와 결승전서 기록한 30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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